7월 20일 · 7월 30일 · 8월 9일
초복(화) · 중복(금) · 말복(월) | 약 20일 구간
2027년 전후 삼복 날짜 비교표
| 연도 | 초복 | 중복 | 말복 | 중복~말복 |
|---|---|---|---|---|
| 2024년 | 7월 15일(월) | 7월 25일(목) | 8월 14일(수) | 20일 월복 |
| 2025년 | 7월 20일(일) | 7월 30일(수) | 8월 9일(토) | 10일 |
| 2026년 | 7월 15일(수) | 7월 25일(토) | 8월 14일(금) | 20일 월복 |
| 2027년 | 7월 20일(화) | 7월 30일(금) | 8월 9일(월) | 10일 |
| 2028년 | 7월 14일(금) | 7월 24일(월) | 8월 13일(일) | 20일 월복 |
| 2029년 | 7월 19일(목) | 7월 29일(일) | 8월 8일(수) | 10일 |
| 2030년 | 7월 14일(일) | 7월 24일(수) | 8월 13일(화) | 20일 월복 |
| 2031년 | 7월 19일(토) | 7월 29일(화) | 8월 8일(금) | 10일 |
초복과 중복은 항상 10일 간격입니다. 중복에서 말복까지는 입추 시기에 따라 10일 또는 20일(월복)이 됩니다. 본 표는 Lunar.php의 60甲子(육십갑자) 干支日 계산을 바탕으로 하지·입추 기준 경일을 직접 산출한 값입니다.
삼복(三伏) 계산 방법
경일(庚日)이란?
경일은 십간(十干) 중 일곱 번째 글자인 庚(경)이 일주(日柱)의 첫 글자로 들어가는 날을 말합니다. 육십갑자(六十甲子) 60일 주기 안에는 庚午·庚辰·庚寅·庚申·庚戌 등 모두 5개의 경일이 들어 있으며, 경일은 정확히 10일마다 한 번씩 돌아옵니다. 복날은 모두 이 경일에 해당합니다.
초복·중복·말복 정하기
초복(初伏)은 하지(夏至)로부터 세 번째 경일, 중복(中伏)은 하지로부터 네 번째 경일입니다. 따라서 초복과 중복은 항상 10일 간격입니다. 말복(末伏)은 입추(立秋)로부터 첫 번째 경일입니다. 다만 하지 당일이 경일인 경우에는 그날을 첫 번째 경일로 셉니다.
월복(越伏)이란?
말복의 기준이 입추이기 때문에, 입추가 중복 이후 10일이 지난 시점에 오면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됩니다. 이렇게 중복에서 말복까지 20일이 되는 해를 월복(越伏)이라 부릅니다. 2027년은 중복과 말복 간격이 10일로 월복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복날 전통 보양식
복날 세시풍속
개장국 풍습 (과거)
과거에는 복날에 보신을 위해 개장국(구탕·狗湯)을 끓여 먹는 풍습이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복개'라 불리며 더위를 이기는 계절 음식이었으나, 현대에는 개 식용이 법으로 규제되어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탁족 (濯足, 발 씻기)
어른들이 산간 계곡에 들어가 발을 시냇물에 담그고 더위를 피하는 풍습입니다. 맑은 계곡물에 발을 씻으며 무더위를 잊는 여름 휴양의 한 모습이었습니다.
모래찜질
해안 지방에서는 바닷가 백사장의 뜨거운 모래에 몸을 반쯤 묻고 찜질을 하며 더위를 이겨냈습니다. 바닷가 마을 특유의 여름 풍속으로 전해집니다.
벼의 나이 세기
복날마다 벼가 한 살씩 먹는다고 믿었습니다. 벼 줄기에 마디가 복날마다 하나씩 생기며, 마디가 셋이 되어야 비로소 이삭이 팬다고 하여 농사의 기준점으로 삼았습니다.
궁중 빙과 하사 (장빙고 얼음 나누어주기)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삼복 더위에 높은 관직의 관리들에게 빙과(氷果)를 하사하거나 장빙고(藏氷庫)에 저장해둔 얼음을 나누어 주며 더위를 식히게 했다. 『경국대전』에 따르면 한성의 서빙고·동빙고·내빙고 체계로 얼음을 관리했으며, 민간에서도 이를 본받아 빙수나 냉면으로 더위를 달였다.
삼복의 유래와 한국의 복날 문화
삼복의 유래
삼복(三伏)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를 가리키는 전통 절기로,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 세 날을 아울러 이릅니다. 기원은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진(秦)의 덕공(德公) 2년(기원전 679년)에 처음으로 복사(伏祠)를 지으면서 시작되었다고 전합니다. '복(伏)'은 '엎드리다·숨다'라는 뜻으로, 금기(金氣)가 엎드려 숨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경(庚) 역시 오행상 금(金)에 해당하여, 금기가 왕성한 여름에 금기가 스스로를 누른다는 발상에서 유래했습니다.
삼복과 24절기의 관계
삼복은 24절기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절기를 기준으로 계산되는 잡절(雜節)입니다. 초복과 중복은 하지(夏至)를 기준으로 삼고, 말복은 입추(立秋)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따라서 삼복 시기는 매년 소서(小暑)와 처서(處暑) 사이, 양력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들게 됩니다. 초복은 대략 양력 7월 11일~19일 사이에, 말복은 8월 8일~17일 사이에 들며, 약 30일간의 삼복 기간 동안 한 해 가장 더운 '삼복더위'가 이어집니다.
한국의 복날 문화
조선시대 왕은 초복부터 처서까지 정사를 돌보는 시사(視事)를 멈추는 것이 전례였고, 국가에서는 노역과 경연·공사를 잠시 미루었으며 재해 시에는 기우제를 지냈습니다. 민간에서는 삼복에 더위를 이기고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개장국·계삼탕·팥죽 등 보양식을 먹었고, 산과 계곡으로 더위를 피하러 가는 청유(淸遊)의 풍습이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삼계탕·추어탕·장어구이 등 단백질이 풍부한 보양식을 복날에 즐기는 문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삼복은 민속 절기일 뿐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정상 출근일입니다.
참고 자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복날」(encykorea.aks.ac.kr/Article/E0023653), 한국천문연구원(우주항장) 월력요항(astro.kasi.re.kr), 조선왕조실록사전 「삼복」. 본 페이지의 삼복 날짜는 육십갑자 干支日을 직접 계산하여 산출한 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