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삼복더위

7월 19일 · 7월 29일 · 8월 8일

초복(목) · 중복(일) · 말복(수) | 약 20일 구간

월복(越伏) 해당 해 · 중복~말복 20일
초복 初伏 7월 19일 목요일 D-day 하지 후 세 번째 경일(庚日)
중복 中伏 7월 29일 일요일 D-day 하지 후 네 번째 경일(庚日)
말복 末伏 8월 8일 수요일 D-day 입추 후 첫 번째 경일(庚日)

2029년 전후 삼복 날짜 비교표

연도 초복 중복 말복 중복~말복
2024년 7월 15일(월) 7월 25일(목) 8월 14일(수) 20일 월복
2025년 7월 20일(일) 7월 30일(수) 8월 9일(토) 10일
2026년 7월 15일(수) 7월 25일(토) 8월 14일(금) 20일 월복
2027년 7월 20일(화) 7월 30일(금) 8월 9일(월) 10일
2028년 7월 14일(금) 7월 24일(월) 8월 13일(일) 20일 월복
2029년 7월 19일(목) 7월 29일(일) 8월 8일(수) 10일
2030년 7월 14일(일) 7월 24일(수) 8월 13일(화) 20일 월복
2031년 7월 19일(토) 7월 29일(화) 8월 8일(금) 10일

초복과 중복은 항상 10일 간격입니다. 중복에서 말복까지는 입추 시기에 따라 10일 또는 20일(월복)이 됩니다. 본 표는 Lunar.php의 60甲子(육십갑자) 干支日 계산을 바탕으로 하지·입추 기준 경일을 직접 산출한 값입니다.

삼복(三伏) 계산 방법

경일(庚日)이란?

경일은 십간(十干) 중 일곱 번째 글자인 庚(경)이 일주(日柱)의 첫 글자로 들어가는 날을 말합니다. 육십갑자(六十甲子) 60일 주기 안에는 庚午·庚辰·庚寅·庚申·庚戌 등 모두 5개의 경일이 들어 있으며, 경일은 정확히 10일마다 한 번씩 돌아옵니다. 복날은 모두 이 경일에 해당합니다.

초복·중복·말복 정하기

초복(初伏)은 하지(夏至)로부터 세 번째 경일, 중복(中伏)은 하지로부터 네 번째 경일입니다. 따라서 초복과 중복은 항상 10일 간격입니다. 말복(末伏)은 입추(立秋)로부터 첫 번째 경일입니다. 다만 하지 당일이 경일인 경우에는 그날을 첫 번째 경일로 셉니다.

월복(越伏)이란?

말복의 기준이 입추이기 때문에, 입추가 중복 이후 10일이 지난 시점에 오면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됩니다. 이렇게 중복에서 말복까지 20일이 되는 해를 월복(越伏)이라 부릅니다. 2029년은 중복과 말복 간격이 10일로 월복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복날 전통 보양식

🍲
삼계탕
어린 닭의 뱃속에 찹쌀·인삼·대추·마늘 등을 넣고 푹 끓인 한국 대표 여름 보양식입니다. 예로부터 복날에 즐겨 먹어온 계삼탕(鷄蔘湯)이 그 뿌리입니다.
🥘
보신탕
과거 복날 보양식으로 널리 먹었던 개장국(구탕·狗湯)입니다. 현대에는 식용 개의 도축·유통이 법으로 금지되어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논란이 있는 음식입니다.
🍚
팥죽
동지팥죽이 가장 유명하지만, 복날에 팥죽을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복날에도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
추어탕
미꾸라지를 푹 끓여 시래지·들깨와 함께 끓인 한국 전통 국물 요리입니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여름철 기력 회복 보양식으로 사랑받습니다.
🍤
장어구이
민물장어를 간장 양념에 구운 요리로 비타민 A와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예로부터 여름철 스태미나 보양식으로 복날에 즐겨 찾는 음식입니다.
🍉
수박·참외
복날에 아이나 여인들이 즐겨 먹던 여름 과일입니다.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더위 갈증 해소에 좋으며, 전통 세시풍속에도 등장합니다.
🦪
전복죽
전복을 쌀과 함께 푹 끓인 한국 전통 보양죽입니다. 전복은 예로부터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며, 단백질과 타우린·아르기닌 등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원기 회복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부드러워 소화가 잘 되어 회복기나 노약자에게도 좋습니다.
🌶️
육개장
푹 삶은 소고기를 결대로 찢어 고춧가루·마늘·파 등으로 얼큰하게 끓인 국으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 복날의 절식으로 소개하는 대표 보양식입니다. 뜨거운 국물로 땀을 내어 더위를 이긴다는 이열치열(以熱治熱) 관념이 담겨 있으며, 개장국 대신 소고기를 쓴 데서 '육(肉)개장'이라는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
미숫가루·팥빙수
현대인이 즐기는 대표적인 여름 더위 식힘 간식입니다. 팥빙수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얼음과 과일을 곁들여 먹던 풍습에서 비롯되어 20세기 이후 대중화되었으며, 미숫가루는 볶은 곡식을 가루 낸 것으로 고소하고 시원한 여름 음료로도 즐깁니다. 복날 더위를 달래는 현대식 보양 간식입니다.

복날 세시풍속

🐕

개장국 풍습 (과거)

과거에는 복날에 보신을 위해 개장국(구탕·狗湯)을 끓여 먹는 풍습이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복개'라 불리며 더위를 이기는 계절 음식이었으나, 현대에는 개 식용이 법으로 규제되어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탁족 (濯足, 발 씻기)

어른들이 산간 계곡에 들어가 발을 시냇물에 담그고 더위를 피하는 풍습입니다. 맑은 계곡물에 발을 씻으며 무더위를 잊는 여름 휴양의 한 모습이었습니다.

🏖️

모래찜질

해안 지방에서는 바닷가 백사장의 뜨거운 모래에 몸을 반쯤 묻고 찜질을 하며 더위를 이겨냈습니다. 바닷가 마을 특유의 여름 풍속으로 전해집니다.

🌾

벼의 나이 세기

복날마다 벼가 한 살씩 먹는다고 믿었습니다. 벼 줄기에 마디가 복날마다 하나씩 생기며, 마디가 셋이 되어야 비로소 이삭이 팬다고 하여 농사의 기준점으로 삼았습니다.

❄️

궁중 빙과 하사 (장빙고 얼음 나누어주기)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삼복 더위에 높은 관직의 관리들에게 빙과(氷果)를 하사하거나 장빙고(藏氷庫)에 저장해둔 얼음을 나누어 주며 더위를 식히게 했다. 『경국대전』에 따르면 한성의 서빙고·동빙고·내빙고 체계로 얼음을 관리했으며, 민간에서도 이를 본받아 빙수나 냉면으로 더위를 달였다.

"복날에 비가 오면 청산(靑山) 보은(報恩)의 큰애기가 운다."
충청북도 청산과 보은은 우리나라 대추 주산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추나무는 복날마다 꽃이 핀다고 하여, 복날에 날씨가 맑아야 대추가 잘 열립니다. 반대로 복날에 비가 오면 대추농사가 흉년 들어 혼인 비용과 생계에 차질이 생기기에 이를 풍자해 만든 속담입니다.
"복날 개 패듯 한다"
무더위가 사람을 짜증나게 할 때 심한 매를 때리는 모습을 빗댄 속담이다. 복날의 더위가 얼마나 극심했는지를 보여주는 표현으로, ‘개장국’ 풍습과 함께 복날의 고된 이미지를 전한다.

삼복의 유래와 한국의 복날 문화

삼복의 유래

삼복(三伏)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를 가리키는 전통 절기로,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 세 날을 아울러 이릅니다. 기원은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진(秦)의 덕공(德公) 2년(기원전 679년)에 처음으로 복사(伏祠)를 지으면서 시작되었다고 전합니다. '복(伏)'은 '엎드리다·숨다'라는 뜻으로, 금기(金氣)가 엎드려 숨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경(庚) 역시 오행상 금(金)에 해당하여, 금기가 왕성한 여름에 금기가 스스로를 누른다는 발상에서 유래했습니다.

삼복과 24절기의 관계

삼복은 24절기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절기를 기준으로 계산되는 잡절(雜節)입니다. 초복과 중복은 하지(夏至)를 기준으로 삼고, 말복은 입추(立秋)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따라서 삼복 시기는 매년 소서(小暑)와 처서(處暑) 사이, 양력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들게 됩니다. 초복은 대략 양력 7월 11일~19일 사이에, 말복은 8월 8일~17일 사이에 들며, 약 30일간의 삼복 기간 동안 한 해 가장 더운 '삼복더위'가 이어집니다.

한국의 복날 문화

조선시대 왕은 초복부터 처서까지 정사를 돌보는 시사(視事)를 멈추는 것이 전례였고, 국가에서는 노역과 경연·공사를 잠시 미루었으며 재해 시에는 기우제를 지냈습니다. 민간에서는 삼복에 더위를 이기고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개장국·계삼탕·팥죽 등 보양식을 먹었고, 산과 계곡으로 더위를 피하러 가는 청유(淸遊)의 풍습이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삼계탕·추어탕·장어구이 등 단백질이 풍부한 보양식을 복날에 즐기는 문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삼복은 민속 절기일 뿐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정상 출근일입니다.

참고 자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복날」(encykorea.aks.ac.kr/Article/E0023653), 한국천문연구원(우주항장) 월력요항(astro.kasi.re.kr), 조선왕조실록사전 「삼복」. 본 페이지의 삼복 날짜는 육십갑자 干支日을 직접 계산하여 산출한 값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삼복은 공휴일인가요?+
아닙니다. 삼복은 전통 민속 절기(잡절)이지 법정 공휴일이 아닙니다. 복날에도 정상적으로 출근하며, 다만 전통적으로 보양식을 먹고 더위를 피하는 의미로 기념합니다.
초복·중복·말복은 왜 매년 날짜가 다른가요?+
삼복은 하지와 입추를 기준으로 경일(庚日)을 세어 정하기 때문입니다. 하지와 입추 날짜가 해마다 조금씩 다르고, 하지 이후 첫 경일이 언제 오느냐에 따라 초복 시작일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초복은 대략 양력 7월 11일~19일 사이에서, 말복은 8월 8일~17일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월복(越伏)은 무엇인가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는 해를 월복이라 합니다. 말복은 입추 이후 첫 경일인데, 입추가 중복 이후 10일이 지난 뒤에 오면 말복까지 20일이 걸립니다. 2029년은 월복이 아닌 해로, 중복과 말복 간격이 10일입니다.
경일(庚日)은 무슨 뜻인가요?+
십간(十干) 중 일곱 번째 글자인 庚이 날의 일주(日柱) 첫 글자로 오는 날을 경일이라 합니다. 60갑자 안에는 5개의 경일이 있으며 정확히 10일 주기로 돌아옵니다. 복날은 모두 이 경일에 해당하며, '복(伏)'과 '경(庚)'이 모두 오행의 금(金) 기운이라는 점에서 삼복을 경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복날에 먹는 대표 보양식은 무엇인가요?+
삼계탕·장어구이·추어탕·전복죽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 대표적입니다. 과거에는 개장국(보신탕)과 팥죽도 즐겨 먹었으나 보신탕은 현재 법으로 규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박·팥빙수 같은 시원한 음식도 함께 즐깁니다.
2029년은 월복인가요?+
2029년은 월복이 아닙니다. 중복과 말복 간격이 10일로, 일반적인 삼복 구간입니다.